영화 줄거리지하철 10번 보관함에서 발견되어 일영이라고 불리는 아이는 노숙자들 사이에서 살다가 탁에 의해 납치되어 팔린다. 구매자는 '엄마'라고 불리는 인물. 다른 아이들과 앵벌이로 일을 하다 길거리에 버러진 일영은 쏭과 함께 제 발로 엄마에게 다시 찾아간다. 그 후 사채를 돌려받는 일을 하게 되고 일을 하는 도중 돈을 받으러 빚쟁이의 아들인 박석현의 집으로 가게 된 일영, 여태까지 다른 빚쟁이들과는 달리 일영을 반갑게 맞아주며 파스타를 만들어주는 석현의 행동에 당황해 빚 독촉을 하지 못한다. 다음 날 석현을 찾아가지만 데이트 그의 페이스에 말려들어 영화를 보게 되는 등 자꾸만 석현의 친절과 호의를 받게 된다. 그러던 중 석현의 아버지가 필리핀에서 도주하게 되면서, 남은 빚을 한번에 받기 위한 석현의 신..
영화 줄거리인트로에서 한국의 경제 발전의 변천사를 실제 미디어로 통해 보여준다. 곧바로 1997년 11월, 미국 월가에 위치한 모건 스탠리 사옥에서 근무하던 어느 사원의 컴퓨터 모니터를 비추며 미국의 모든 투자자들은 지금 즉시 한국을 탈출하라 라는 메세지와 함께 이메일을 각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시점부터 영화가 시작된다. 한국은행 총장실, 한국은행 총장이 한시현 팀장이 작성한 보고서를 보면서 넥타이를 반쯤 풀어 제끼고 공황상태를 보이며 한시현 팀장이 일하는 통화정책팀에 연락을 하여 한시현 팀장을 소환한다. 한편, 고려종합금융 신입사원 야유회 인솔을 마친 금융맨 윤정학이 빈 관광버스 안에서 투자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미국 투자자 존슨과 통화하는 도중 석연치 않는 이유로 끊어지게 된다. 낙담하는 정학은 우연히 ..
영화 줄거리전북 고창군 무장면에서 복분자 농장을 운영하는 평범한 부모님 밑에서 자란 조일현은 전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입사시험으로 증권가의 중심 여의도에 위치한 동명증권으로 오게 된다. 회사에 처음 입사하고 부자가 될 거라는 큰 꿈을 꾸었지만, 정작 주문은 한 건도 들어오지 않고 라이터 녹음기를 사서 펀드 매니저 말을 녹음하면서 정리하는 일과 허드렛일, 커피, 음식 주문만 도맡는다. 거기다 입사동기인 동생 동료 전우성한테 계속 밀리면서 하루하루를 자괴감에 빠지면서 보낸다.그러다 조일현에게 첫 주문이 걸려온다. 전화 내용은 "무림전자 2만 주 시장가로 매매해, 지금 당장!"하고 바로 끊어진다. 매수라고 한 건지 매도라고 한 건지 모르겠어서 녹음까지 5번이나 들어봤지만 이해 못 하는 것은 마찬가지. 결국 자..
영화 줄거리1987년 1월 14일, 임진각 망향단에서 박처원 대공수사처장(김윤석)이 가족사진을 놓고 그 앞에 훈장을 놓고 제사를 치른다. 그는 1950년 평안남도 용강군에서 월남한 실향민이기 때문에 임진각에서 제사를 지내는 것. 어투에도 평안도 사투리가 그대로 남아 있다. 제사가 마무리되는 즈음 박처원의 부하 유정방에게 전화가 온다. 같은 날 오후 12시 30분, 구급차 1대가 남영역을 스치듯이 지나가고, 빠른 속도로 골목길을 달린다. 구급차 안에는 중앙대학교 용산병원 의사 오연상과 간호사 1명, 경찰 2명이 창문을 커튼으로 가리고 급하게 이동 중이었다. 경찰 1명이 무전기로 정문 개방이라 외치고 오연상이 호기심으로 커튼을 걷으려고 하자, 다른 1명이 험하게 제지한다. 급하게 달리는 구급차의 목적지는 남..
영화 줄거리영화 관상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 드라마로, 얼굴을 통해 사람의 성품과 운명을 판별하는 '관상가'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주인공 내경(송강호 분)은 얼굴을 읽어 사람의 운명을 예측하는 뛰어난 능력을 지닌 관상가입니다. 내경은 한때 관상가로서 명성을 날렸으나, 지금은 아들 진형(이종석 분)과 함께 조용히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평온한 일상은 기회주의자 연홍(김혜수 분)의 등장으로 깨지게 됩니다. 연홍은 내경의 능력을 이용해 한양으로 데려가고, 내경은 그곳에서 자신의 관상 능력으로 왕족과 귀족들의 운명을 예측하며 명성을 되찾습니다. 내경의 명성은 곧 왕 세조(김의성 분)의 귀에 들어가게 되고, 세조는 내경을 불러 자신의 운명을 묻게 됩니다. 내경은 세조의 관상을 보고 그가 왕이 될 운..
영화줄거리강형철 과장은 귀화한 화교 출신의 신임 경찰 청년과 비밀리에 접촉하여 여수의 건달이었던 정청과 한패가 되도록 조장한다. 정청은 이자성의 보좌를 받으며 조직을 만들고 급성장해 6년만에 전라도를 제패한 조직 '북대문파'의 보스가 되고 서울까지 진출한다. 비슷한 시기에 장수기가 보스인 서울의 '제일파'와, 석동출이 보스인 경상도의 '재범파'까지 3개 조직은 서울에서 영역이 겹치게 되면서 충돌한다. 이 당시 강 과장을 위시한 경찰측에서는 북대문파를 이용해 3개의 조직이 분쟁을 벌이도록 해서 전부 공멸시키려고 계획한다. 그러나 예상 외의 사태가 발생한다. 제일파, 북대문파, 재범파가 싸우지 않는 것을 넘어서 조직을 전부 합쳐 하나의 기업형 조직으로 발전한 것이다. 재범파의 보스인 석동출이 회장이 된 조직..